비타민D, 이식 신장 기능 유지에 도움


등록일 2013-04-04
정보제공처 연합뉴스






(서울=연합뉴스) 한성간 기자 = 이식받은 신장 기능을 유지하는 데 비타민D 보충제가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.

프랑스 파리 데카르트 대학의 프랑크 비네메 박사가 2005~2010년 사이에 신장을 이식받은 환자 63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2일 보도했다.

신장 이식 3개월 후 혈액검사에서 비타민D의 혈중 수치가 낮은 환자는 이식 후 1년이 되었을 때 신장 기능을 나타내는 사구체여과율(GFR)이 낮고 신장 조직의 손상을 나타내는 간질섬유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비네메 박사는 밝혔다.

이 결과는 신장을 이식받은 환자는 혈중 비타민D를 정상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이식 신장 기능이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다.

비네메 박사는 신부전 환자는 비타민D가 부족한 경우가 많다면서 이들이 신장을 이식받은 후에 비타민D 부족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기 위해 이 같은 연구를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.

이 연구 결과는 미국 신장병학회 저널(Journal of American Society of Nephrology) 온라인판에 실렸다.


<저작권자(c)연합뉴스. 무단전재-재배포금지.>2013/04/03 10:44 송고
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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